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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그리고 목회 여정(旅程) 마지막 이야기 목포시온聖교회 정 용 환 목 사 총회 활동 (30년) 노회장(당시 40세)을 마친 후부터 총회 활동을 원 없이 했다. 총신대학교 운영 이사를 시작으로 기독신문 이사, 논설위원(최다), GMS 부이사장(4년), 총회 재판국장, 순교자 유가족부 부장, 총회 재산처리 위원장, 아이티 건축 위원장, 총회선거관리위원, 총회실행위원, 총회예결산위원, (총회인준)광주 신학교 학장, 전남 기독교 총연합회장, 광주, 전남 협의회장, 호남 협의회장 등등 참 많이도 했다. 아쉬움이라면 GMS 이사장, 총신 운영 이사장, 총회장은 못 했다. 이유라면 GMS 이사장은 총회 서기에 출마하기 위해 맡을 수 없었다. 총신 운영 이사장은 부총회장 출마를 위해 이사직을 사임했기 때문이다. 부총회장(제101회 총회)은 김영우 목사(당시 총신 총장)와 단합했다는 이유로 우리 총회 100년 역사상 후보자 모두 투표 한 번 못해보고 현장에서 아웃 되었다. 그러나 총회장 못한 것... 1%도 후회나 아쉬움이 없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였으리라...... 필자의 이력(履歷)은 늘 한 번(一會) 모태에서 지금까지 우리 총회, 합동교회, 합동 교단을 떠나 본 일이 없다. 어린 시절에도 합동(진봉교회)에서 자랐고, 중, 고등부 때도 동일하다. 학교도 총신대학교, 총신대학원,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D.min) 교육전도사도 한 교회(서울대성교회), 부목사도 한 교회(서울 혜성교회), 단독 목회도 한 교회(목포시온聖교회), 식당(독천식당, 영란횟집, 호화대반점)도 이발소(동문이발관)도 한 곳만 42년째 다니고 있다. 물론 맞선도 한번….이력이 단순하다. 오로지 한 곳, 한 길뿐이다…. 목포 기독교 근대역사관 필자는 목회 정년을 앞두고 다시는 공직을 맡지 않기 위해 고사 고사했으나 목포 땅의 유력한 지도자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4년 전에 사단법인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되어 현재는 이 일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목포기독교근대역사관을 통해 첫째, 목포시민의 긍지와 자존감을 높이고 둘째, 온교회들이 사랑의 공동체로서 지역사회의 주춧돌이되며 셋째, 관광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목포의 탁월한 콘텐츠(contents) 기능을 부여하고 넷째, 자라는 후손에게 선한 모델로 작용하여 꿈과 비전의 통로가 되기를 원하고 기대한다. 연건평 500평, 사업비가 88억이다. 이 일도 필자의 정년과 함께 끝마무리가 잘될 것이다. 나의 Bucket list ― “은빛 노을” 20여 년 전 이란(테헤란)에서 비행기로 2시간 떨어진 섬 「키시아일랜드」에서 본 “은빛 노을”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세계에서 하얀 낙조로 유일한 곳, 참으로 신비스러웠다. 떨어지는 태양이 저리도 아름답고 찬란할 수 있을까…? 우리 인생의 모년도 이랬으면 하는 것이 어느 순간엔가 나의 인생 Bucket list가 되었다. 늙어가지 말고 익어가자. 나의 인생 70년, 참으로 기묘막측했고 매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사사건건이 하나님의 돌보심이었다. 비행기도 원 없이 탔다(대한항공 360번, 아시아나 340번, 외국항공 100여번). 은퇴 후에는 더 많이 탈 것이다. 나의 Bucket list는 아직도 미완성이기 때문이다.「Well ― being」 「Well ― dying」 「Well ― aging」 열정은 가장 아름답게 늙어가는 웰에이징이리라.... 이 모든 영광 모두 다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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