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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목사 칼럼
작성일 2014-05-31 (토) 10:18
ㆍ추천: 0  ㆍ조회: 944      
IP: 121.xxx.85

밉도록 아름다운 6

정용환 목사(목포시온교회)

 

모란꽃 피는 6월이 오면 또 한송이의 꽃 나의 모란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해마다 해마다 6월을 안고 피는 꽃

또 한송이의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선구자의 작곡자 조두남이 김용호의 노랫말에 곡을 붙인 또 한송이 나의 모란이다. 이 노랫말 중 밉도록 아름다워라는 역설적인 표현이 참으로 가슴 찡하고 아름답다.

 

계절은 흘러흘러 벌써 6월이다. 우리는 해마다 6월이 오면 조국의 산하를 피로 얼룩지게 했던 625동란을 잊을 수 없다. 1950625(주일) 새벽 4시를 기해 북의 침입으로 시작된 한국동란은 31개월 217시간동안 계속되다 마침내 1953727일 오후 10, 휴전협정이 발효됨과 동시에 휴전상태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금까지 긴장상태는 계속되고 있다. 인류역사 가운데 동족끼리 싸워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이토록 많은 희생자를 낸 전쟁이 또 어디 었었던가... 그래서 우리 민족은 66일을 현충일, 동족상잔의 비극 625 등이 있는 달인 6월을 보훈의 달로 정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상기하고 기념하고 다짐을 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625를 상기해야 함은 망각하지 말자는 것이다. 지나가버린 역사를 상기해서 무슨 소용이 있을가만은 그러나 지나간 역사의 성패(成敗)로 둘다 현재와 미래를 사는데 가장 소중한 교훈이 되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에 가면 유명한 박물관이 있는데 이름은 야드바쉠 Museum이다. 2차 세계대전 중 유럽 각 지역에서 독일군에게 희생당한 650만명의 동족을 추모하며 그 고난의 역사와 참상을 생생한 사진과 기록으로 가지런히 전시해 놓았다. 마지막 출구에는 이런 경고문이 붙어 있다. “망각은 포로생활로 이끈다. 이를 기억하는 것만이 구원의 비결이다.”

 

최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625전쟁은 정작 한반도에서 잊혀져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서울 지역 중고생의 42%625전쟁이 언제 발생했는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하니, 전쟁세대들의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개탄스럽고 통탄스러운 일이겠는가?

도산 안창호는 나라 운명이 멸망으로 기울어질 때 가슴을 치며 울었다. “저는 우리 민족의 죄인입니다. 하나님은 이 민족을 사랑하여 주시는데, 저는 이 민족을 위하여 아무 것도 한 일이 없습니다. 참으로 저는 죄인이올시다.”

한번은 평안도 어느 시골집에 일본 경찰을 피하여 은둔하고 있을 때였다. 그날 밤 잠자리에 엎드려 비단이부자리를 부둥켜안고 내 동포, 내 형제 그리고 애국의 동지들은 망국의 한을 품고, 이밤도 이역만리 해역에서 노숙하며 떨고 있는데, 나는 편안한 잠자리에 있구나.”하면서 잠 못 이루고 눈물만 흘렸다고 한다.

 

5월의 찬란한 초록빛을 이어받은 6월은 여전히 푸르고 아름답다. 그야말로 밉도록 아름다운 6월이다. 이제는 서로가 든 총칼을 땅에 놓고 빈손을 내밀어 평화의 악수를 나누고 그리고 서로 팔을 벌려 얼싸안아야 한다. 다시는 이땅에 동족상잔의 비극이 없기를 두손 모아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