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비번찾기

처음으로  |   교회소식   |   교회행사     

설교 sermon   |   칼럼 Colum

    60주년행사   |   자유게시판

 
   

교 회 소 개

   교회역사

    담임목사

   교회비젼

   섬기는사람

   예배안내

   차량안내

   연중계획

   오시는길

설  교   sermon
   (정용환목사)

칼   럼   colum
  (정용환목사)

  교 회 행 사 Event

찬       양

    찬 양 대

    엘로힘찬양단

    찬양_praise

    찬양게시판

주 일 학 교

    주일학교소개

    영유치부

    초 등 부

    중고등부

    청 대 부

나   눔   터

    자유게시판

    갤러리/ucc

    교우동정

    교회소식

 

전도/선교/복지

    전도기관

    새가족갤러리

    선교지역

    선교지소식

    지역아동센타

    특별활동

  교 인 사 업 장

  화  원  동  산

    (교회묘지)

 

 

포인트순 글등록순 새내기
관리자 0  
백곰이 0  
김길순 0  
홍주용 0  
5 오성일 0  
6 김나영 0  
7 안광수부목사 0  
8 사랑스런옥이~ 0  
9 김일봉 0  
10 나정순 0  
11 주바라기 0  
12 고재홍 0  
13 사랑으로 0  
14 주님사랑해요 0  
15 시온사랑 0  
cache update : 30 minute

전체방문 : 36,989
오늘방문 : 27
어제방문 : 9
전체글등록 : 4,158
오늘글등록 : 0
전체답변글 : 86
댓글및쪽글 : 75



 
정용환 목사 칼럼
작성일 2014-01-18 (토) 15:22
ㆍ추천: 0  ㆍ조회: 1159      
IP: 121.xxx.154

눈물이 변하여 축복으로

정 용 환 목 사

목포시온교회

놓친 열차가 더 아름답게 보인다고 하던가……지나간 해군 군목 시절이 더더욱 그리워진다.

1981826일 유난히도 늦더위가 기슴을 부릴때에 진해 함대 사령부에서 한국의 남단인 목포 제3군해역 사령부로 부임해왔다. 사실은 자의반 타의반 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주위에서는 오히려 더 무척이나 부러워하는 눈치들이었다.

고향으로 간다느니……

처가동네로 간다느니……말이다. 어쨌든간에 이제이곳은 나의 목장이요 군목생활을 마무리 하는 나의 마지막 일터라 생각하니 갑자기 무겁고 착찹한 생각들이 나를 강렬하게 엄습해왔다. 그날 아침 부임 신고를 하기 위해 하얀정복을 갈아입고 부대로 들어왔으나, 어디서부터 어디로 가야할지 심히도 답답했다. 그래서 나는 먼저 본청 앞에 있는 동산으로 올라갔다. 고요히 눈을 감았다. 마음은 편안한데 사실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모두 다 진해생활의 모습들이었다. 비록 짧은 1년의 생활이었지만 벌써 한토막의 빛나는 추억들이 되어 마치 T.V의 환한 영상을 보는 것 처럼 뚜렷하고 선명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어쩌면 나의 일생중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1년이었지만 나에게는 귀중한 체험과 많은 것들을 터득하게 된 실로 대단히 값진 1년이었음을 자부한다.

진해를 떠날 즈음에 나를 무척이나 아껴주었고 사랑해 주셨던 분들의 하나같은 질문은 목사님! 목포의 눈물이 무엇인지요?” “글쎄요, 가보면 알겠지요와서 보니 과연 목포의 눈물이었다. ‘신앙의 황무지란 바로 여기를 두고 하는 말이로구나! 동상에 엎드린 나는 한참이나 일어나질 못했다. “주여! 이 종에게 힘을 주옵소서……

어찌할 바를 몰라 그냥 엎드려만있는 나에게 주님은 확실하고 분명한 응답을 주셨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평소에도 내가 사랑하고 즐겨 암송하는 이사야4110절 말씀이었다.

그런데도 이날따라 이 말씀은 나에게 풍성한 확신을 주었고 어쩌다 넘어질찌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실로 오뚜기 같은 신앙과 용기를 안겨 주었다. 또한 다행스럽게도 주님은 나를 보내기 앞서 먼저 신앙의지휘관을 이곳으로 보내셨다. 지면 관계로 많은 것을 말할 수는 없으나 참으로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는 가히 인간으로서는 측량할수 없는 오묘함이었다.

목사님! 교회지으러 오셨습니까?” “……심지어 어떤 장병들은 한술 더 떠 저기 저곳에 짖는 건물이 예배당입니까?” “……신자건 불신자건간에 나와의 첫인사는 교회를 지으러 왔냐는 질문이었고 그들 모두는 마치 나는 교회를 지으려고 온 건축사로 생각들 하고 있었다.

아하! 지금이 확실히 교회를 지울 시기인가보구나!……

무능력한 이 종에게도 주님께서는 모든 환경과 주위의모든 사람들을 동원해서 교회를 짓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한 확신과 또한 사명감을 아울러 불러 일으켜 주셨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4:4)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또한 종교사적(Plato 주의 발달)으로 복음을 받을 준비가 저절로 형성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셨다. 실로 신앙의황무지인 이곳에도 하나님의 교회가 속히 세워져야 되겠기에 주님께서는 먼저 이곳에 교회를 지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었고 부족한 이 사람을 이곳으로 보내주셨음을 나는 다시 한 번 확신했다.

할렐루야! 참으로 감사합니다.”

교회를 짓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축복이 아닌데 제대를 앞둔 이 종에게 이런 엄청난 축복을 주심에 정말 감사를 드리며, 어떤 희생과 뼈를 깎는 아픔이 있을지라도 이 일만은 기필코 감당하겠다고 주님께 두 손 모아 뜨거운 기도를 드렸다.

나는 계속적으로 기도를 하는 중에 내 나름대로 해군교회 청사진을 그렸다. 그러나 예상치 않은 일들이 계속 들어 닥쳤다. 청사진만 완성했지 사실은 아무 진전도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어떤 장병은 나에게 목사님? 3해역은 오히려 많은 동료들이 믿음을 팔아먹고 갔습니다

참으로 괴로운 나날이 계속되었다. (중간생략……) 그러나 드디어 (222일 오후 2시 시내 YMCA회관에서 정식으로 해군교회 건축 위원회가 조직이 되었다. (중간생략……)

8278일 오전 10시 해군교회 건축현장에서 역사적인 기공 예배가 엄숙하고도 진지하게 진행이 되었다.

목사님의 뜨거운 기도, 아름다운 찬양, 전동신군종감님(,,총 총무)의 확신에 찬 메시지, 건축 위원장의 현장보고와 임원소개 목포시장님의 축사, 사령관님의 감사의 말씀……

이모든 하나님의 순서는 실로 감동적이었다.

그러다 910일 드디어 갈대숲을 밀어 버리고 힘좋은 부르도저는 그렇게도 아름답고 보기좋게 터를 닦아주었다. 얼마나 힘이 솟고 좋던지……, 부르도저가 쉬는 시간에도 나는 지칠줄을 몰랐고, 평펴하고 넓은 그 위치를 종과 횡으로 계속 빙빙돌았다. 마치 첫눈을 맞는 어린아이 같다고나 할까!

어느새 주초받기 기초가 끝이나고 철근을 실은 골조는 하늘 높은줄도 모르고 계속 위로 올라만 갔다. 건평 150평의 예배당, 시멘트만 3천포, 철근이 25ton, 빨간 벽돌만도 7만여장이나 들어가고 종탑높이만도 26m이다. 이어 거푸집공사, 지붕 슬라브 콘크리드도 완료, 바닥 콘크리드도 완료……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은 공사들이었다. 나는 출근하면 가장 먼저 그 곳을 퇴근할때도 그곳을 바라보며 벅찬 가슴을 안고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짧은 지면에 다 소개하기란 실로 벅차고 감격스런 순간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실로 감당하기 어렵고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면 체험할수도 없는 실재들을 많이 경험했다. 그 후에 산같이 쌓였던 그 많은 벽돌들도 하나하나 제 곳을 찾아 거의다 자기자리를 잡았다.

430일 부활절 아침!

이날을 기점으로 중순쯤에는 감격스런 헌당예배도 들여지리라!!

저희는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그 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비도 은택을 입히나이다.”(84:6)

눈물 골짜기를 지나면 이른비도 마침내는 은택을 입게 되는 위대한 축복의 섭리, 마침내 목포의 눈물도 오랫동안 골짜기를 지나서야 축복의 장마비로 바뀌어졌다.

19834월 중순 어느날!……

한국의 남단 파도만이 철썩이는 이곳에도 정년 헌당의 종소리는 울려 퍼지리라!……

또한 보좌를 움직이는 뜨거운 기도, 하늘을 진동하는 아름다운 찬양의 소리는 언제까지나 끝없이 영원히리라! 드디어 그해 520일 오후2시 역사적인 목포 해군교회 헌당식이 양각 나팔소리와 더불어 거행이 되었다.

감격…… 감격…… 또 감격……

그후 만2년 만에 또 다시 이곳 눈물의 도시 목포로 부임하여 어느 사이에 벌써 제4차 안식년을 맞이 한지 2년이 지났다. 실로 하나님의 섭리가 오묘막측하기만 하도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 오늘도 찬송을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