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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목사 칼럼
작성일 2013-04-04 (목) 15:41
ㆍ추천: 1  ㆍ조회: 1077      
IP: 121.xxx.154

목사의 실력! 목사의 실탄! 

정용환 목사(목포시온聖교회)

이미 작고했지만 우리 나라의 이름있는 시인이었던 K씨는 서재에 꼭 한권의 책만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서가(書架) 따위는 있지만 않았고, 다만 자그마한 탁자 하나만이 널다란 방에 댕글하니 놓여 있었는데, 그위에 꼭 책 한 권만이 놓여있었다니....

물론 그것은 지금 그가 당장 읽고 있는 책이었다. 탁자 위의 책은 수시로 바꿨다. 물론 그의 독서법이 좋은건지 아닌지는 필자로선 판단이 안간다. 우리 목사들도 참고 도서 한권도 없는 서재에 책 한권만 놓고 앉아있어도 되는 건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 목사들도 그 시인이 그런 독서법을 채택하게된 정신만은 높이 사야 할 것 같다.

학문하는 사람이 지금 당장 꼭 읽어야 할 책을 손에 쥐고 있다는 사실은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아름다운 행복이다.

일본의 우찌무라(丙村鑑三)는 그의 일기를 통해 볼때에 늘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를 잘 알았다. 때문에 그는 항상 값진 책을 구해서 읽는데 부지런 했다.

값진 책! 좋은 책! 귀중한 책! 이런 책은 참으로 소중하다. 이런 책이 소중 한 것은 사람을 가르치기 보다 변화 시키기 까닭에 그렇다.

어떤 목사들은 서재만을 으리으리하게 꾸민다. 좋은 서가를 들여다 놓고 많은 책을 모아다 꽂아서 전시효과를 노린다. 특히 외국어 실력이 없는 사람이 외서(外書)를 그득그득 사다 꽂는 것을 보는데 그것처럼 무의미한 노릇은 없다. 적어도 목사의 서가(書架)에는 자기에게 꼭 필요한 책만 꽂혀 있어야 한다. 어렵게 구해서 손때에 절도록 어루만지며 읽은 책들만이 꽂혀있어야 한다. 원서 해득이 안되는 사람은 원서나 외서를 구해서 꽂을 필요가 없다. 그런데서부터 가식을 버려야 한다. 어학의 실력이 없으면 번역된 책을 읽으면 된다.

문제는 한권이라도 필요한 책을 골라 완독 하는일 이다.

일은 여기서부터 시작이 되는 것임을 필자는 확신한다. 많은 책을 모아놓고 전시효과를 노린다든가, 읽되 수박 겉핥기로 적당히 한다든가 해가지고서는 일이 시작되질 않는다.

여기서 일이라는 것은 물론 실력을 쌓는 일을 말하는데, 그것은 바꿔 말하면 실탄을 만드는 일이다.

목사의 실력! 목사의 실탄! 이것은 죄인들을 꺼꾸러 뜨리는 데에 쓰인다.

흔히들 소총에 실탄보다 대포에 포탄을 바란다. 대부흥사가 되어서 단시일내에 수천명의 교인을 모으려 하고 세계 제일 혹은 동양 제일을 내세우며 맘모스 교회당을 세우려 하고, 어울리지 않는 학위, 또한 각종 감투 등으로 위세를 부리려는 목사들이 적잖다. 초현대식 서재를 꾸며놓고 크지도 않은 예배당에 각종치장을 다 해놓고, 그걸로 한몫 보려는 목사들도 있다. 모두가 대포가 되려는 사람들이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대포를 걸어놓고 아무데나 쿵쿵 쏘아대는 이들이 많다.

축복 받아라!” “성령 받아라!” “병고침 받아라!” “안수 받아라!” “방언 받아라!”등의 달콤한 먹이를 무진장 뿌려서 많은 고기들을 유인해 놓는다. 그러나 그들에겐 포탄이 없기 때문에 실상은 소리나는 뀅가리요, 허공을 울리는 메아리에 불과하다.

목사들은 먼저 대포될 꿈을 버려야 한다. 제발 소총도 되지 못하는 서람들이 대포된다고 나서지 말았으면 한다. 종교의 가치는 상대적인 것에 있지 않고 그 절대적인 진리의 힘에 있다. 그런데 작금의 한국교회는 상대적인 가치관에 매여서 그 사명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무분별한 대형화 현상속의 내실의 부실은 바로 이러한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사실 한국교회는 지나간 100년 동안 보이지 않는 것 보다는 보이는 것에 너무 많은 치장을 해온것이 사실이다.

필자는 오래전에 내사랑하는 친구 황태연 목사와 함께 인도를 방문할 기회를 얻었다.

누구나 아는 뉴델리』『봄베이』『갤커타... 같은 대도시만을 보고서는 인도라는 나라를 결코 이해할 수 없으리라...

갠지스(Ganges)강 중류, 델리와 캘커타의 중간쯤 되는곳에 인구 200만이 넘는 대도시-바라나시(VARANASI)... 수많은 사원과 Ghat(목욕장)이 있는 순례의 땅으로 카시(Kasi)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힌두교도의 가장 성스러운 곳의 하나인 갠지스강 연안에 있기 때문에 성수에서 목욕을 하기 위하여 오는 사람”,“죽음을 기다리는 사람”,“죽은자를 화장하기 위하여 오는 사람.. 인도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사람떼”, “소떼”, 그리고 향신료 냄새가 그득한 갠지스 강변을 거닐면서 새삼스레 이렇게 기도 했다.-“ 대한민국에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돌아오는길에 인도의 작은거인 3분을 만나는 행복을 얻었다.

간디(Gandhi),타고르(Tagore),테레사(Teresa)- 이들은 인종을 초월하여 종교를 초월하여 남녀노소 막론하고 모든이들에게 존경을 받는 분들이다. 이름도없이 빛도없이 도도히 누가 뭐래도 오직 자기길을 걸어온 거인들이다.

우리 다같이 겸허한 마음으로 포탄없는 대포보다는 실탄이 있는 소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