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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목사 칼럼
작성일 2020-01-08 (수) 20:29
ㆍ추천: 0  ㆍ조회: 300      
IP: 121.xxx.21

시작을 아름답게

정용환목사(목포시온교회 담임목사)

  희망찬 2020년 새해가 밝았다. 필자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만약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게 날짜와 연한을 주시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사람들은 너무 쉽게 생의 의욕을 상실해 버릴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날짜와 연한을 주셨다. 이것은 그야말로 위대한 선물이다. 그래서 날수로는 365일만에 한 번씩, 달수로는 12달만에 한 번씩 새해의 기분을 갖게 하고 새 소망을 갖게 하신다. 새해는 1년의 시작이다. 미국의 젊은 대통령 케네디씨는 닉슨을 물리치고 백악관의 주인으로 취임하는 전날 상원에서 행한 고별 연설 중에 우리는 훗날 역사의 심판대 앞에 선다. 그때 역사는 우리에게 다음 몇 가지 질문을 던질 것이다.” 우리는 참으로 용기 있는 인간이었느냐? 우리는 참으로 현명한 인간이었느냐? 우리는 참으로 성실한 인간이었느냐? 우리는 참으로 헌신하는 인간이었느냐?
영어에서 정월을 January라고 하는데 이 말은 로마의 쌍면신 야누스에서 시작된 말이다. 로마사람들은 정월이 되면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야누스의 신을 수문장으로 세웠다고 한다. 뒤에 있는 얼굴은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는 회고의 얼굴이요, 앞에 있는 얼굴은 새해를 전망하는 계획의 얼굴이라고 한다. 참으로 인간은 과거를 뒤돌아보는 회고와 미래를 바라보면서 현재를 살펴보는 지혜의 눈이 필요하다.

  한국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 영국 속담에 시작이 좋으면 반은 이루어진거나 다름이 없다.” 독일 격언에 입구에 들어서는 첫발자국이 가장 힘들다.”고 했다. 또한 하루 계획은 아침에 일년의 계획은 정초에 세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어떤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 필자는 확신한다. “시작이 좋으면 끝이 아름다울 것이라고… …

  세계사를 싸움으로 본 철인들도 있다. 인간과 자연의 싸움, 인간과 인간의 싸움, 자신과 자신의 싸움이 그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어려운 싸움이 자신과 자신의 싸움이다. 야곱이 얍복 나루에서 환도 뼈가 부러져가며 밤새껏 천사와 씨름하듯 끝없는 투쟁을 계속한다. 삶은 결국 싸움의 연속이다. 부러지고 찢어지는 피투성이의 싸움이다. 아브라함도 겪었다 엘리야도 당했다. 예수도 고뇌의 쓴잔을 앞에 놓고 핏물 같은 땀을 쏟으며 하늘을 우러렀다. 바울도 오죽했으면 오호라, 나도 곤고한 사람이라고 했을까?

  우리 모두는 2020년에도 신앙의 기초 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올 한해는 모두가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통해 여러분들의 신앙의 인격이 한층 성장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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